후기쓰기를 망설이다가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게 고포잇정신에 부합하는것같아 씁니다!

옷입고벗으면 온몸에 옷털(?)들이 붙어있습니다. 특히 팔접히는부분과 겨드랑이는 처참하군요.. 운동하다가 팔에 때낀것같아서 누가볼까 부끄러웠습니다. 깔별로 다구매하였는데 흰티빼곤 전부 같은현상입니다. 시장에서 5000원짜리 티를사도 이렇진않은데.. 혹시 공장에 무슨일이 생긴건 아닐까요?

그러나 디자인과 핏은 굿! 고포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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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포잇몰의 답변입니다 -

안녕하세요~ 우선 저희 고포잇옷을 입으셨는데 부끄러우셨다니 제가 정말 죄송하고 제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저는 원단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옷을 직접 제작과 판매를 하면서 정말 여러 종류의 많은 원단들은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제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개인적인 지식일 뿐 전문지식은 아닐 수 있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먼저, 사진상 팔에 묻은 옷 털(?)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오히려 새 옷에는 (염색과정에서 묻는 염료의 잔여물, 원단을 가공할때 남은 이물질들, 옷을 만들 때 제봉공장에서 묻는 먼지들 등) 이런 먼지나 이물질등이 

원단과 옷을 제작, 가공하는 과정 또는 운반하는 과정에서 묻을 수가 있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시거나 혹은 먼지에 민감하신 분들은 꼭! 새옷을 구입하시면 

가벼운 물세탁 혹은 중성세제로만으로의 울세탁을 가볍게 하신 후 착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특히나 여름철이나, 운동시 착용을 하시는 옷이라면 땀이 나기 때문에 

(더더욱 신체부위가 접히는 부위나 땀이 고여있는 부위 등) 이 부분은 

보송보송한 피부에 입었을 때 보다는 먼지가 피부에 더 달라붙어 사진처럼 보일 수 가 있습니다~

단순히 티 한장이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이 티 한장이 만들어질 때에는 한 장소에서 한 분이 이 티를 만드시는 것이 아니라

이 티를 만드는 실이 만들어 지고, 또 이 실이 원단이 만들어지고 또 이 원단이 염색하는 곳으로 가고, 또 가공을 하는 곳으로 가고, 또 봉제를 하는 곳으로 가고,

또 깨끗하게 정리를 하는 곳으로 가고, 또 검수를 하는곳, 포장을 하는 곳으로 가고 등등

정말 수많은 장소를 거치고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저희가 관리를 최대한 한다고 하지만 의도치 않게 먼지나 잔여물 등이 묻을 수 있는 점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위에 고객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 5,000원 티를 구매하셔도 이렇지는 않다고 하셨는데,

고객님 말씀처럼 제품가격에 따라 먼지의 유무 차이가 있을 수도 있긴 합니다.

(이는 저렴하다고 해서 먼지가 있고 비싸다고 해서 먼지가 없다는 의미 또한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오히려 저렴한 소재들을 섞은 화섬이나 폴리혼방등은 먼지가 거의 없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100만원 짜리 명품 티라고 해도 

옷 털(?)이 있는 티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 이유는,

원단의 재질이 저렴하거나 가공과정을 따로 추가하지않아서 먼지가 있을 수도 있지만

원단의 종류, 또는 그 원단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가공종류에 따라서 

옷 털(?)등이 새옷을 구입을 하셨을 때 묻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너무 글이 길었습니다 ㅎ 아래 쉽게 정리를 해드리자면,

슬로건T는 면100% 원단이지만, 면100%원단이라고 해도 모두 같은 원단은 아닙니다.

고포잇슬로건T는  면 100%원단을 '실켓가공'을 하였는데요,

이 가공방법은 원단 표면을 아주 얇게 깎아내어 실오라기나 이물질등을 

없애며, 부드럽고 실키하게 원단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아마 팔에 묻으신 옷털 이라고 표현하신 잔여물은 

저희의 가공과정 중에서 깎아내진 잔여물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켓가공 후 깍아내진 이물질들은 당연히 털어내고, 또 옷으로 만들어진 후에도 한번 더 흡입기 같은 기계로 옷 하나하나씩 공장에서 먼지등을 흡입을 하고는 있지만,

옷에 밀착이 되어있는 먼지나 잔여물등은 아쉽게도 테이프로 하나씩 다 떼어내거나 한번 가볍게 세탁을 하지 않은 이상 완벽하고 깨끗하게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ㅠ

사실 옷 한장씩 잡고 하나하나씩 다 떼어낸다면 할 수는 있겠지만 이 과정을 추가한다면 아마 추가공정 비용으로 인해 옷 판매가격이 높아지게 될거구요 ㅠ

(아! 그리고 흰티는 안그런다고 하셨는데~ 같은 원단이어도, 어떤 색상 또는 어떤 염료로 염색을 하느냐에 따라 원단의 퀄리티가 다르게 나오게 된답니다~

아마 흰티는 안그러신다고 한다면 제생각에는 

1. 백색원단은 원단표면의 옷털들이 별로 없어 가공과정 중 남은 잔여물들이 별로 없었다. 

2. 백색이라 팔에 묻었는데 티가 별로 안났다(?)ㅎㅎ) 

이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답변이 되셔서, 이제는 고포잇 옷 입으시고 부끄러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언제라도 고포잇몰 제품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문의글을 남겨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ㄱㅍㅇ 입니다!!